간단하지만 특별한 카레라이스 Curry rice!
카레는 정말로 다사다난하게 살아온 음식중의 하나이다.
왜냐하면 카레는 인도에서 기원이 된 음식중 하나인데 영국의 식민지 시절 동인도 회사를 통해 영국으로 넘어간 커리는 영국 식문화에
큰 영향을 주었고 일본이 다시 영국에서 커리를 배워와 자기들만의 음식으로 바꾼것이 카레라이스이다.
대표적인 카레라이스는 비프 카레인데 원래 인도의 힌두교들은 소를 숭배하기 때문에 소를 먹지 않는다.
하지만 식민지 시절 영국인들에 의해 비프커리라는 것이 인도 내에서 발달하였고 또 일본에서는 그 비프커리를 더욱더
일본만의 스타일로 발전시켜왔다.
보글보글. 카레가 열심히 끓고 있을때나는 소리이며 나는 이 소리를 음악삼아 일을 가지 않는 한가로운 휴일에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공을 들여서 끓인다.
(나는 이 보글보글 소리가 너무나도 좋다 보글보글이라는 소리는 급한것도 아니고 지겨운것도 아닌
오로지 여유로울 때만 들리는 소리여서 이다. 아마 내가 바쁘거나 지겨웠다면 카레 근처에서 이 보글보글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였을 것이다.)
2-3 시간 남짓한 시간을 카레와 함께하니 카레 맛이 없을 수 없다.
<1인분은 아니고>
재료 - 양파 2개, 감자 2개, 당근 1개, 등심 소고기, 카레 블럭(카레가루 아니고), 통마늘 6개, 양배추
1. 야채들은 크기는 기준이 없고 자기가 먹기에 좋은 사이즈로 썰어준다.
2. 먼저 기름을 약간만 냄비에 둘러주고 마늘을 먼저 넣어 향을 내준 후에 양파를 넣어 양파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잘 익혀준다.
(양파를 잘 익히면 다른 조미료가 필요없고 설탕을 안 넣더라도 단맛을 낼 수 있는 재료이다)
3. 그리고 감자 , 당근을 넣고 살짝 볶아준 후에 등심 소고기를 넣고 겉만 익힌다 생각하고 끓는 물을 넣어준다.
4. 자 그러면 이제부터는 책이나 아니면 드라마라도 좋다 2시간동안 약한불보다 약간 쎄게 해준 후 2시간 동안 잘 끓여준다.
5. 이렇게 끓으면 모든 야채들과 고기에서 맛있는 맛이 잘 어울러져 스며들게 되고 이때 카레블럭을 넣어주며 간을 맛춰준다.
약한 불로 오래 끓여주는 이유는 소고기가 질겨지지 않게 익혀주는게 첫번째 목적이고 두번째는 잘 끓인 스튜를 먹었을 때 맛이
풍부하다는 것을 느꼇고 스튜는 오랜시간 푹 익혀 모든 재료의 맛이 어울어져 정성스럽고 맛있는 음식이 되어서 시도해보게
되었다.
바쁘게 사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하루 날 잡아서 이런 조리시간이 긴 음식을 하며 책을 읽고 정성스럽게 끓인 카레로 저녁식사를 하며
바쁜 일상으로 지쳐 있던 마음에 휴식을 줘보는것은 어떨까?